[자동차구입기 Ep.1] 메르세데스 벤츠 CLS 450 4matic AMGline 오너가 되다.
- 일상
- 2019. 9. 17. 13:25
G80>K9>E300>CLS,6GT>CLS300d, CLS400d, CLS450 4Matic AMGLine>CLS 450!!!
Ep1-1. SM5를 보내고
2011년에 생긴 SM5 깡통을 잘 타고 다녔다.
8년간 6만킬로.
손세차는 5번도 안했고, 모두 기계 세차
특별한 사고경험도 없다.
차에 대해 지식도 거의 없고 그냥 잘 타고 다녔다.
와이프 운전 필요성이 생겼는데, 차가 없어서 계속 운전을 차일 피일 미루기에
SM5를 주고 운전 연수를 시키고자 했다.
Ep1-2. 기준에 맞는 차
차의 선택기준
1. 곧 바뀔 모델이 아닐 것.
2. 안전할 것
3. 이쁠 것
4. 예산 범위내일 것
이렇게 기준을 세워두고 처음 접근한 것은 g80 이었다.
3분기에 새 모델이 나오기로 했었었었으니 새 모델을 사면 "곧 바뀔 모델이 아닐 것" 을 만족하는 차였다.
또한 차를 잘 모르기에 국산차가 좋을 것 같았다.
g80이 내년 상반기 출시로 변경되고, 나는 혼란스러웠다.
지금 당장 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곧 에서 반년 또는 대기 까지 일년은 너무 긴 시간 같았다.
그래서 나와 있는 차종 중에 K9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G90은 곧? 새 모델이 나올 차량이고, 운전자 중심의 차가 아니라, 쇼퍼 드리븐 차량이기 때문에 나와는 맞지 않았고,
오너 드리븐은 G80 과 K9 말고는 대안이 없어 보였다.
조금만 더 기다려서 G80을 사라는 말을 주위에서 들었지만,
K9을 막상 알아보니 G80보다는 한 급 높은 차였다.
내장재 등도 옵션으로 조금 추가 하면 조금 바꾸면 이쁘게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색깔을 실물로 보기 위해 3군데 정도 대리점을 둘러 보고, 검, 회, 실버 중 하나로 고르기로 했다.
기아 서초 대리점을 방문해서 옵션등을 말하는데,
영맨이 K9은 옵션 그렇게 넣고 타는 차가 아니라고 했다.
기아 영업사원이 K9을 폄하하자 갑자기 정이 떨어졌다.
Ep1-3. CLS와의 만남
맞은 편에 있는 벤츠 매장에 갔다.
E300.. 너~~~무 흔한차.
E300 아방가르드 깡통차는 프로모션 끼면 5천 중반 밖에 하지 않는데,
그것도 E300이고 익스클루시브 8천짜리도 같은 E300 ...
무엇보다 곧 페이스 리프트 될 차량.
E300은 전혀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가 본 CLS..
이뻤다.
근데 전시 된 것은 CLS 400d 이고,
곧 인증 되어 출시 될 차량은 AMGLine이라 더 이쁘고, 가솔린이란다.
일단 픽!
마지막으로 BMW매장에 가서 6GT 를 보았다.
아참 그러고 보니 말을 안했는데, 난 suv 차량은 생각이 없었다 오로지 세단
6GT는 suv는 아니니깐..
크기도 크고 시야도 좋고 일단 픽... 그런데 안이쁘다.
취향존중
BMW는 다른 매장과 다른 딜러들을 통해 6GT의 프로모션이 8월 기준 약 1천만원 되는 걸 알게 되었고,
(다음엔 딜러 선정 방법도 써봐야 겠...)
여러가지 장점도 있지만
디자인이 별로였다.
아이가 어릴때 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CLS의 프레임리스 윈도우 부터 실외 실내 인테리어등.. 외모에 꽂혀 있는지라 CLS로 결정했다.
CLS 450 4matic AMGLine으로 결정 Ep1-4.
CLS 결정 이후에는 신속해졌다.
결정 당시에는 모델은 400d, 300d amgline, 450 4matic AMGLine 이렇게 세 가지만 있는 줄 알았다.
일단 300d 는 후륜이라 제외
운전에 자신있는 편도 아닌지라..
그리고 운전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400d와 약 1500만원 차이 밖에 안나는데 옵션과, 2000cc의 한계, 4배기통 디젤.. 등
300d 보단 400d 가 낫겠다고 생각했다.
400d 를 살까 했는데 결정적인 단점이.. 디젤이다.
1억 넘는 차를 사는데 딸딸 거리는 소리나 진동이 있다면..
(사실 디젤차의 이런 단점을 느껴본적도 없고, 요즘 차량들은 많이 개선 됐다고는 하지만 개인취향..)
400d는 공식 프로모션도 있어서 거의 450과 천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가솔린!
그리고 AMGLine이 이뻤다.
다이아몬드 그릴(다른 편에서 설명하겠지만 다이아몬드 그릴은 35만원만 주면 해결 되는 문제긴 했다 ㅎㅎ)
그렇게 내 차량은 CLS 450 4matic AMGLine으로 결정 되었다.
정하고 보니 내가 차를 사려는 조건들을 딱 만족한 차량이었다.
결정장애인가 싶을 정도로 근 보름 이상을 고민하고 돌아 다녔다.
읽는 분들도 힘겹지 않았을까 하면서 일단 선택기 부분을 마친다.